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이재현씨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이재현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면역유전체학연구실(지도교수 강규호)의 이재현(석사 2년)씨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구두발표에 선정돼 최종 우수 연제상(2023 대한암학회 Merit Award-Bronze Prize)을 수상했다.

이재현씨는 '후성유전체 및 전사체 통합 분석을 통한 간암에서 EZH2 저해제의 시스테인 대사와 페롭토시스 관련 유전자들의 조절에 관한 연구(Integrative analysis of epigenomic and transcriptomic profiling identifies EZH2 target genes associated with cysteine metabolism-mediated ferroptosis in HCC)'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간암과 관련된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표적으로 하는 EZH2 억제제가 어떠한 기전에 의해 간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하는 시스테인 대사 관련 유전자들과 페롭토시스의 기능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기전을 밝힌 연구다. 이 연구는 EZH2 억제제가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어떠한 이점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전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제(NRF-2020R1C1C1013939)와 4단계 BK21사업 통합생명시스템과학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한암학회는 현재 2천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종양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서 이번 제49차 학술대회는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로 개최되어 조절 T세포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인 Dr. Shimon Sakaguchi(오사카 대학)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과 임상의, 대학원생,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제약, 바이오업체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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