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대응 가능한 우수 간호인재 양성 기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자로 '2023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충북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 실습 및 실기교육을 강화해 신규 간호사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지원금 규모는 4억원이다.

충북대 간호학과는 기존에 구축돼 있는 성인 입원실, 신생집중치료실, 분만실, 지역사회정신건강시뮬레이션, VR실습실 등 5개 시뮬레이션룸에 응급, 음압격리, 방문간호실습실 등을 추가해 총 8개로 시뮬레이션실습실을 증설하고, 조정실과 디프리핑룸도 추가해 시뮬레이션센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간호사의 임상적응도를 높이고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상 및 응급간호에 대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규 간호학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 내 간호학과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뮬레이션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위기관리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간호인재 양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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