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4개월만 주가 7천원대로 내려앉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네이처셀 주가가 폭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했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처분 이의신청이 기각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천680원(17.80%) 내린 7천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7천280원(22.88%)까지 빠지며 바닥을 찍었다.

네이처셀 주가가 8천원 밑으로 내린 건 2021년 2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식약처는 조인트스템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알바이오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당시 네이처셀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2만4천원대서 1만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에 네이처셀은 알바이오 품목허가 신청 반려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네이처셀 주주연대 비전코리아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 앞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촉구를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조인트스템 원개발사는 알바이오로 네이처셀과 함께 미국에서 임상 2b/3a상 시험을 하고 있다. 네이처셀이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한편 한편 라 회장은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라정찬 회장은 한때 줄기세포 신화를 써내려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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