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월례강연회 개최…친환경 소재 '수소' 주목
오송 내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기원 퍼포먼스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연료전지산업 확보해야"

22일 충북경제포럼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및 경제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제242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이성현
22일 충북경제포럼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및 경제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제242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이성현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경제계가 친환경 수소사회 성장을 주도하는 연료전지에 주목하고, 오송 내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다함께 기원했다.

22일 충북경제포럼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및 경제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제242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강연회 취지에 대해 "최근 이차전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지만 진정한 친환경 소재는 수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수소 사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으시고 사업 기회도 선점하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강연회에 앞서 이종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문엔젤투자자(창업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자) 양성'에 관한 소개를 발표하고 최응기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도 '충북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계획'을 브리핑했다.

최응기 국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미국 백악관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제조 산업의 30%가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될 전망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며 "'한국형 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에 충북 오송이 선정된 만큼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오송에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충북경제포럼 제242차 월례강연회 참석자들이 오송 내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다함께 기원하고 있다.  /이성현
22일 충북경제포럼 제242차 월례강연회 참석자들이 오송 내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다함께 기원하고 있다. /이성현

이어 전 참석자들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오송 유치를 기원합니다!'퍼포먼스를 통해 다함께 유치를 기원했다.

이날 '연료전기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 강연은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22일 충북경제포럼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및 경제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강연하고 있다.  /이성현
22일 충북경제포럼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회원 및 경제인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와 함께 가는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강연하고 있다. /이성현

김 책임연구원은 지난 2021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에 수상되고, 국내외 SCI급 논문 총 41편을 게재하는 등 저명한 수소에너지 대가로 알려져 있다.

김민진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산업을 지향하고 있는 지금 수소연료에 더욱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과 EU, 일본 등의 수소경제 전략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연료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세계 연료전지 시장 확보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충북경제포럼 제242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한 가운데 (재)충북문화재단과 상호협력관계 증진 및 메세나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  /이성현
22일 충북경제포럼 제242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한 가운데 (재)충북문화재단과 상호협력관계 증진 및 메세나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 /이성현

한편, 이날 충북경제포럼은 (재)충북문화재단과 상호협력관계 증진 및 메세나(기업들이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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