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구성하는 한옥 지붕 문양들의 집적으로 만들어지는 반복 그 안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간과되기 쉬운 미묘한 차이들이 가진 힘이 느껴지며 저마다의 존재성이 강조된다. 작품은 섬유의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재단하거나, 봉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올을 풀어 헤친 상태로 재단하는 그런지(grunge) 느낌을 혼합한다. / 갤러리도스 제공
키워드
#J갤러리
중부매일
newmedia@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