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와 지역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김현철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학장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인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적극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정보 교류,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등 상호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약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내용은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 ▷기업체 인력수급 지원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 청년들의 지역 기업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들의 대학 진학-취업-정주 체제 구축으로 청년인구 유출 감소에 따른 인구정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는 현재 기계설비보전과, 스마트융합설비과, AI자동화시스템과, 전기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의 최근 5년 평균 취업률 81%로 전국 대학 평균에 비해 높다.

특히, 전기자동차학과를 신설하고 전기차 생산설비와 이차전지 설계에 특화된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4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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