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 충북도 문화재 지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열정과 진심, 그리고 풍부한 행정경험. 민선 6기 1주년을 맞은 이재영 증평군수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미소 가득한 얼굴로 만나는 주민들에게 성심을 다하는 자세, 외부인사들의 방문 취지에 맞는 맞춤형 환대는 증평에 대한 도시이미지를 바꾸며 작은 점들이 선을 이루고 면을 이루듯 증평군정의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에게 2023년은 매우 의미있는 해다. 증평군이 독립된 자치단체로 출범한지 20년이 되고, 철도 100년을 맞은 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평군도 이 점에 방점을 찍고 20살 청년 증평답게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앞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 증평군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군수는 산업·경제 분야에서 B·I·G 산업 육성방향 제시, 군 단위 최초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넥스플레스외 11개사에서 8천318억 원 투자유치, 도안2테크노밸리 착공 및 2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심의 통과 등 미래 100년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추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복지분야에서는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군 최초 충북도등록문화재 지정,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축구대회 유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관 등이 성과로 꼽힌다.

또 안전과 행정분야에서는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행정종합관찰제 및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운영, 법인무인발급기 설치·운영 등을 통해 군민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군수는 특히 군민 섬김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도안2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 소음과 가벽 설치 등의 민원이 제기된 광덕1리 구계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편사항을 직접 느끼기 위해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묵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송산리 아파트 화재 패해 주민들에게 세심한 행정지원을 제공해 주민들이 감사의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이 군수가 9급 공무원에서 2급까지 올라가면서 확고해진 행정신념을 도정 경험 눈높이대로 추진하다보니 군청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철도관련 사업 등 일부 사업은 극히 이상적이어서 내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업무 자율권 부여와 자기주도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적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 각 분야의 수행자는 공무원이지만 이들도 한 명의 주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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