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스포츠대회 개최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김창규 제천시장은 그동안 앞만보고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그 열망을 듣고 마음 트고 대화하다 보니 주민들의 평가는 매우 긍적적이다.

쉼 없이 달리고, 밤새 고민했던 것은 곧바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제천시는 현재까지 확정된 5대분야 49개 공약사업이 34% 진도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또 총 18개 기업 4천442억원 투자 유치와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 행안부 승인 등으로 임기 내 3조 유치도 가시화 되고 있다.

스포츠대회는 올해만 총 80개 대회 34만명이 방문해 약 857억의 직·간접 효과가 예상된다.

게다가 김 시장의 핵심 공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시장의 핵심사안은 3조원 투자유치와 일 체류관광객 5천명 확보다.

먼저 투자 부문은 공공기관, 민간 유치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관광, 문화 등 분야 관계없이 사업비 3조원을 유치한다는 의지다.

현재 기업유치만 4천억을 넘어섰고, 앞으로 4산단 조성에 따른 기업 투자, 관광 및 문화 분야의 민간 투자, 공공기관 유치실적 등이 더 해지면 임기 내 3조 이상 유치는 분명하다.

또 지난해 12월께 삼부토건을 중심으로 의림지 복합리조트 컨소시엄사들과 협약을 체결해, 오는 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250실 규모 의림지 복합리조트를 조성 중에 있다.

김 시장이 올해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축소 였다.

예산이 축소되자 갖가지 말도 안되는 무성한 뒷말로, 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김 시장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김 시장은 냉정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새 길을 열었다.

이를 위해 국내 영화 거장들을 모셔 집행부를 꾸렸다.

제6대 집행위원장에 영화'쉬리','태극기 휘날리며'등 음악을 담당한 이동준 음악감독을, 조직위원장에는 국내 영화계 원로 이장호 영화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김 시장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이 바로 '(가칭)고려인 마을 조성사업'이다.

제천시는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아시아 3개국에 방문해 고려인 인적자원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나온다.

바로 '고려인들과의 융합'이다.

언어 적응력과 노동현장에서의 불이익, 각종 피해 등을 감안한다면, 현안 사업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자녀 교육 문제, 복지 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김 시장이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지가 숙제라면 가장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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