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화양구곡·단양 다리안계곡·영동 송호관광지 등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 여름휴가지' 6곳을 추천했다.
7월 추천 도내 여행지는 ▷청주 생명누리공원 고래 물놀이터 ▷충주·제천 만수계곡 ▷영동 송호관광지 ▷괴산 화양구곡 ▷단양 천동·다리안계곡 등 6곳이다.
청주 고래 물놀이터는 오는 7월 18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9천500여명이 찾아 도심 속 피서지뿐 아니라 사진명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충주·제천 일대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만수계곡은 최상류 물줄기로 깨끗함을 자랑한다. 계곡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자연관찰로와 미래세대 놀이터가 설치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더위를 피해 월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영동군 송호관광지는 아름다운 금강변에 2천여 그루의 노송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야영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 놀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옥빛 물결이 매력적인 괴산 화양구곡은 산수문화로 불릴 만큼 역사적·환경적 가치가 뛰어나고 인근에 화양계곡, 선유동 계곡이 있다.
단양군의 천동계곡과 다리안계곡도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맑은 물의 화려한 물길이 인상적이서 힐링여행지로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충북은 산 아래 맑은 계곡을 즐길 수 있어 바다와는 다른 충북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충북에서 최고의 여름휴가를 즐기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매달 충북관광 누리집 '충북나드리', 관광누리소통망 '들락날락 충북'을 통해 관광지를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