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민- '푸른빛' 장지에 수묵채색, 120×180㎝, 2021
노경민- '푸른빛' 장지에 수묵채색, 120×180㎝, 2021

장지에 먹을 겹겹이 올린 뒤에야 비로소 발하는 강렬한 붉은 빛과 화면에 감도는 극적인 대비는 여관방에 집적된 욕망과 공허함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그 위에 거칠게 일어난 회화의 표면은 여관방에 쌓인 수많은 사람의 시간과 흔적을 드러낸다. 여성으로서 성적 욕망에 대해 고민했던 경험과 정서가 붉은 방에 깊이 배어 있다. / 우민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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