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 청주에서 올해 3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57분까지 최저기온 25.8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앞서 청주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17분에 25.1도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후 7월 2일 오전 5시 32분, 25.1도로 관측돼 뒤를 이었다.

열대야 현상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뜻한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 ~ 2023년)간 가장 빠른 열대야는 지난해 6월 25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이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빨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열대야는 전날 낮 기온이 높고 밤 사이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밤중 구름이 많아 쌓인 열이 빠져나가지 못할 때 일어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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