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생산시설… 132㎡ 규모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광엔진 전문기업 라이팩이 청주 오창 생산공장의 본격 가동에 나섰다.

5일 라이팩은 청주 오창1팹(생산공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광엔진 생산에 돌입했다.

오창1팹은 라이팩이 구축한 첫 번째 생산시설로 클린룸 시설을 갖춘 132제곱미터(㎡) 규모다.

이곳에서 라이팩은 광연결 및 광센서의 핵심 부품인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반 광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O-SiP은 광소자와 전자소자를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 내에 집적해 웨이퍼 단위로 광엔진을 생산하는 제조 플랫폼 기술로 라이팩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오창1팹에서는 광엔진 제조에 핵심적인 몰딩(Molding) 공정을 포함한 패키징 전공정이 이루어진다.

패키징 후공정은 외부에서 진행한 뒤 라이팩에서 최종 검사(Final Test)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한다.

라이팩 관계자는 "현재 오창1팹의 생산능력(CAPA)은 매출 기준 최대 1천억원 정도다"며 "향후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최대 3천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본사를 둔 라이팩은 광통신 및 광센서용 부품(광엔진) 설계 기업이다. 광전자 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O-SiP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광엔진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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