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새했다./청주시
청주시는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새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청주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물장군 70개체 방사했다.

청주시는 6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과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등 60여명은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 모여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가 증식한 멸종위기종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금강유역환경청,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청주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차로 물장군을 방사했다.

오는 2024년 한 차례 더 물장군 방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방사된 물장군의 생태정보와 개체 수, 자연 증식 여부 등을 확인해 멸종위기종 복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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