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개신문화관서 '이기는 민주당, Again' 충북편… 이해찬 특강·토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7일 오후 3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충북편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7일 오후 3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충북편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Again)' 충북편을 개최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명사특강, 2부 집단토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명사특강은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윤석열정권 실정과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부에서는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민주당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총선승리 방안에 대한 집단토크가 이어졌다.

집단토크는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이장섭 국회의원(청주 서원), 정춘생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이날 특강을 통해 "내년부터 (선거운동) 들어가서는 다 안 믿는다. 무슨 말을 해도 저건 선거용으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진실하게 성실하게 절실하게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선거 운동"이라며 지금부터 6개월이 사실상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무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도 촉구했다.

그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업 전면 백지화 발언에 대해 "정책은 장관 개인이 그렇게 쥐고 흔드는 놀잇감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국무총리가 (원 장관의)해임 건의안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방류를 옹호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언과 대통령이 입시 전문가라는 궤변들이 지금도 판을 치는데, 만약 내년 총선에서 저들(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상상조차 안된다"고 언급하고 "역사에 죄를 짓지 않으려면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핵심당직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집단토크 후 임호선 도당위원장 등 패널들은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과 다양한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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