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서울 타블로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노영주씨의 첫번째 개인전이 28일까지 서울 갤러리 타블로에서 열린다.

현재 대전전민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노씨는 ‘화려함 속의 비밀’, ‘자연이 주는 선물’, ‘사랑’이라는 테마로 그녀만의 개성 위에 다져진 따뜻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내 그림의 주제는 사랑이었다. 내가 자연이나 화려함에 대해 그림을 그린다고 해도 어찌보면 사랑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그 순간순간마다 새로운 장면들을 보여주고 싶다.”

작가노트는 사랑이 곧 작업의 화두임을 암시한다. 때론 그리움으로 때론 설레임가 행복 혹은 외로움의 언어로 완성된 그림은 평소 시와 수필을 통해 남겨진 글들을 다른 투사다.

이번 전시에서 비밀을 얘기하고 싶었다는 작가. 하지만 어느새 그녀는 인간의 이중성과 고뇌를 통해 아픈 비밀까지 사랑하고 감사해야 하는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꺼내 든다.

자연만큼 솔직하고 진실한 것은 없다고 믿는 작가에게 해와 달, 구름과 별, 이름모를 꽃과 나무는 의미망을 형성하는 적합한 소재가 된다.

노씨는 충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채묵화회와 대전미술교육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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