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환경부 국비 13억원을 포함한 총 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종별로 하반기 전기승용차 90대, 전기화물차 80대 등 총 17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천380만원,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둥 지원된다.

또한 전기택시 구매 시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승용차 구매 시 국비 10% 소상공인 및 차상위 이하 계층이 화물차 구매 시 국비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및 사업자 등록을 한 자, 기업·법인 등이며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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