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주의 한 배관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신축 배관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45)씨가 숨졌다.

현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그라인드 전선을 잘라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