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금산군은 올해 군북 상곡초 학교숲을 조성해 관내 학교숲이 총 10개소로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숲은 교내 유휴부지에 녹색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주민에게 녹색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해 지난 2016년 금산고를 시작으로 금산동중, 금산여중, 남일초, 금산동초, 신대초, 금산여고, 금산중앙초 등 8곳에 설치됐고 올해 2곳이 추가됐다.

군은 학교숲 2곳 조성에 총 1억2천만원(도비 7천200만,군비 4천800만원)을 투입했으며 올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 완료했다.

특히, 대상지가 학교인 만큼 학생들이 많은 수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학생 및 교직원이 직접 숲을 가꿔갈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학교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학교숲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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