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지 열차 이동중 참모들과 긴급 상황 점검
한덕수 총리와 화상회의 갖기도

윤석열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안에서 국내 집중호우와 관련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안에서 국내 집중호우와 관련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대통령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해외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집중호우 상황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화상회의를 갖는 등 긴급상황 점검을 이어갔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은 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와 화상연결해 한 총리로부터 호우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총력 대응을 지시하면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내습했을 때 포항, 울산 지역에서 군 장비를 동원했던 사례를 참고해 군과 경찰 등 정부의 가용한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열차내에서 참모들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화상으로 중대본 회의를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와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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