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물자 지원 지속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우리나라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한-우크라이나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각종 지원과 협력을 공식화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 한국은 주요 개도국들이

평화공식 정상회의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자유연대에 동참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군수물자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 나가겠다 "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취약해진 글로벌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행동을 이끌어 나아겠다 "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건 지원과 관련,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재정당국이 이미 배정해 놓은 1억 불의 EDCF 사업기금을 활용,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면서 " 우크라이나 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신설을 통해 한국에 유학중인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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