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 볼 수 있는 기회 호평 이끌어 내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4일까지 총 6강에 걸친 '2023 직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좌는 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 문화의 위상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직지 바로 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시작해 총 6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총 6번의 걸쳐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직지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돼 호평받았다.

남윤성 전 청주MBC편성제작국장의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와 직지'를 시작으로 최문기 서울대 박사의 '백운화상의 직지 편찬과 주요 내용', 신용석 인천시립박물관 운영위원장의 '직지와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이 이어져 매 강좌마다 수강생들의 발걸음을 모았다.

특히 신용석씨는 지난 지난 1969년 조선일보 프랑스 특파원으로 주재하며 1972년 5월 28일자 특종으로 '고려 금속활자 세계 최초 공인'이라는 기사로, 직지의 존재를 국내에 처음 소개·보도한 바 있다.

이어 허권 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유네스코 세계의 기억 사업과 직지의 위상'을, 황정하 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총장의 '직지(直指)의 뒷이야기', 황태연 동국대 명예교수의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로 마무리 됐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직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사님들의 훌륭한 강의를 통해 직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엿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이번 직지 아카데미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유튜브 생중계 등 병행하며 많은 분들이 직지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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