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물의 이미지는 네덜랜드 지역의 호수와 한국에서 바다에서의 기억이 연결됐던 경험의 표현입니다. 각기 다르지만 익숙한 풍경 속에서 두 공간은 이어져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냈다. 새파랗게 표현된 물의 이미지는 겹겹이 쌓아 올린 유화 물감은 기억의 레이어가 쌓이듯 여러 번 반복적으로 칠하고, 지우고, 흘리기를 반복했습니다. 린시드 오일과 유화 물감을 이용해 흘러내리는 화면은 물의 성질을 표현했으며 이는 화면에 물감이 지워지고 흘러내리는 우연적인 회화적인 효과를 만들어 냈다. -작가노트 中 / 갤러리도스 제공
중부매일
newmedia@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