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음식 가치 새롭게 전달… 10월 생태 비건 페스타 계획

관광두레 '0칼로리 발효 투어' 사진/청양군 제공.
관광두레 '0칼로리 발효 투어'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7일 마을여행사 청보리협동조합과 청양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한 '0칼로리 발효 투어'가 지난 3주간 진행을 마무리했다.

칠갑산 휴양랜드를 중심으로 2박 3일간의 힐링 체험으로 구성된 0칼로리 발효 투어는 귀농 청년의 전통 장류, 할머니의 시골밥상, 씨간장 베이스 아침상, '포도공주'의 발효음식 파티, 고추씨 된장 베이스 밥상, 전통주 빚기와 마리아쥬, 천연발효종 빵 체험 등 청양지역 발효음식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했다.

또 네트워킹 타임, 마을 트레킹, 해먹에서 낮잠 자기 등 힐링 타임이 어우러진 가운데 기수마다 20여 명씩 서울, 김해, 대전, 세종, 경기 등 전국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청양의 청정자연과 신선한 재료, 발효장인들의 솜씨와 아름다운 상차림에 연신 감탄성을 쏟아냈다.

서울에서 온 임란 씨는 "정성이 넘치는 발효음식과 진행팀의 섬세한 배려는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서비스"라며 "참가자의 95%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주변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여행사 '청보리', '이플아토', '향온', '맛깔손', '청양사람만세', '발효음식연구소', '아나농', '포도공주농원', '휴식의 부엌', '소찬', '어슬티굿밤', '로컬몬스터', '어쩌다로컬' 등 주민주도 관광사업체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투어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충남 역사문화생태 융합형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된 결과 추진됐으며, 오는 9월 비건 라이프 투어와 10월 생태 비건 페스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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