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 삼선산수목원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여름 프로그램 '올여름 숲에서 에코티어링 어때?'의 운영에 나선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코스별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며 판단력, 추리력, 통찰력을 키우는 생태 탐험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직장을 다니는 부모님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을 포함해 운영한다.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수목원이 가진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활용한 ▷선착순 퀴즈 ▷방향 찾기 ▷빙고게임 ▷자연액자 속으로 ▷식물 찾기 등 총 6가지 임무로 구성됐으며 6개의 프로그램을 완수한 가족 등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는 7세 이상의 아동과 함께하는 가족이나 기관, 단체로 평일 오전 1팀, 주말 오전, 오후 각 1팀 선정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면 이달 21일까지 당진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나루'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기종 산림녹지과장은 "수목원 체험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전인적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연 활동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숲 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삼선산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산림교육 사무실(☎041-430-77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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