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는 오는 21일 당진청년타운 나래컨퍼런스 홀에서 계림·승리봉 공원조성계획(변경) 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968년부터 공원으로 고시되었으나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애로사항이 있어 장기 미집행된 계림·승리봉 공원은 당진 시내 중심에 위치해 시민 삶의 질에 밀접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그 조성계획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림·승리봉 공원 조성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계림공원은 청소년 수련시설 및 유아숲체험원 부지가 추가되는 등 시민들의 휴양 및 정서 생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추진되며 승리봉 공원은 당진의 역사를 담은 역사공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이번 용역을 맡은 ㈜송현알앤디의 ▷추진상황 및 공원 조성계획(변경)(안)에 대한 발표 ▷시민 의견 청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용역사의 발표 내용은 ▷계림·승리봉 공원 시설물 배치 ▷산책로 조성 ▷편의시설·휴게시설 설치계획 등으로 공원 조성의 기본방향과 도입시설 등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등 비전이 제시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시민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계림공원 66%, 승리봉 공원 98%의 보상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수렴된 시민 의견과 부서 의견 등을 반영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원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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