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복구인력 투입, 구호물품 지원 등

 청주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이번 수해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청주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이번 수해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이 최근 충북 전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섰다.

이정표 총괄본부장, 황종연 은행본부장 및 시군지부장 등 농협관계자들은 청주 오송 및 강내, 괴산 불정, 충주 등 수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와 구호물품 키트를 공급하고, 각 시군지부를 통해 구호품을 지원 하도록 지시했다.

17일부터 서울 중앙본부 및 충북농협 임직원들은 각 시군별 복구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충북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난지원형 세탁차량이 청주시 오송읍 오송5리 마을회관 등 피해지역을 돌며 수재민의 얼룩진 이불과 옷가지 등을 세탁하고 있다.

 청주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이번 수해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청주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이번 수해로 침수피해를 입은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농협청주시지부도 청주지역 농축협 직원들과 함께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각종 물품과 기자재를 정리하고 진흙물을 퍼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농협은 관내 유관기관 등에도 복구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부족한 구호물품과 장비를 파악해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정표 본부장은"냉해와 우박에 이어 역대급 수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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