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준 괴산군의 응급복구율은 75%이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군수 송인헌)군은 수해로 유실 또는 침수돼 통제되고 있는 도로 및 교량 복구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은 1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복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괴산군
19일 기준 괴산군의 응급복구율은 75%이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군수 송인헌)군은 수해로 유실 또는 침수돼 통제되고 있는 도로 및 교량 복구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은 1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복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수해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13∼18일까지 지역 평균 441.5㎜의 비가 내렸고, 괴산댐이 월류한 지난 15일에는 200㎜ 이상 쏟아져 하류지역 피해가 컸다. 특히, 15일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청천면, 칠성면, 감물면, 불정면, 괴산읍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되며 1천250명의 주민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했다. 1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임시대피소 20개소에 87가구, 130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1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피해는 공공시설 82건, 사유시설 1천413건, 주택 344건 등 총 1천839건이며, 추정 피해액이 242억1천700만원에 이른다.

19일 현재 괴산군의 응급복구율은 75%이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괴산군(군수 송인헌)군은 수해로 유실 또는 침수돼 통제되고 있는 도로 및 교량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칠성면 외사리에 있는 수전교의 경우에는 15톤 이하 차량들만 진입할 수 있도록 부분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긴급안전점검을 실시 중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청천면 덕평리의 운교는 교량 유실로 우회해 마을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며, 향후 교량을 재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로 인해 유실된 청천면 고성리 인동마을 앞 도로는 19일 응급 복구를 마치고 20일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사리면 사담리 군도8호선 모래재는 복구에 2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불정면 하문리 조곡교 또한 응급 복구 중으로 개통에 2주일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우려돼 도로 통제를 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주시길 바란다"라며 "통제된 도로가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복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9일까지 괴산군 공무원 470명, 괴산군의회 38명, 민간봉사자 529명, 군부대 등 1천951명, 유관기관 212명 등 3천20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20일에는 1천여 명이 수해 복구에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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