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시 상당구에서는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상당구
20일 청주시 상당구에서는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상당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신학휴)에서는 수해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20일 집중호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복구현장을 현장 점검하며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같은 날 공군사관학교 장병 50여 명은 폭우 피해로 인해 주택 내 토사 유입이 발생한 남일면 10여 개 농가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또한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순덕)는 회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의 피해복구 지원과 더불어 평범한 시민부터 관내 기업인들 성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상당구 중앙동 주민 이씨 할머니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 상당구 기업인협의회(회장 유문수)에서도 수해복구 성금으로 300만원, 성안동 소재 기운차림 봉사단(단장 남상찬)은 직접 만든 밑반찬 15세트를 기탁했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당구 전 직원들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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