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충북 피해 지역에 재해구호성금 총 9천만 원 지원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대전시는 지난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 충남, 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지정기탁 각 3천만 원씩을 지원하고 공무원 4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가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26일 첫 자원봉사 지역은 충남 청양군으로 주로 집증호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수박 등)의 피해복구 지원 자원봉사로 현지에서 농가별 참여자 배정, 폐비닐 및 피해 농작물 제거 등의 피해복구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활동시간은 오전 8시 30분~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청양군 일대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3개 지역에 지원하는 재해구호 기금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며 "수해복구를 위해 대전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활동은 개인별 재해구호 특별휴가 신청한 것으로 자원봉사 시간 8시간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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