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련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 복구작업 참여자들에게 제공 사진/청양군 제공.
식사를 마련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 복구작업 참여자들에게 제공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양군민을 위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25일 이재민과 복구 인력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는 지난 24일부터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인 청남초등학교에서 알찬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마련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등 복구작업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구호키트 130세트, 대피소 칸막이 40개, 모포 400개, 바닥 매트 40개, 박카스 3천병, 생수 2만 3천840병, 수건 1천100개, 슬리퍼 300개, 음료 1천44병, 초코바 1천92개, 캔 커피 600캔, 컵라면 1천272개 등 총 3만 2천868점의 구호 물품을 청양지역에 지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장병들과 경찰 등 복구 인력의 식사가 절실했는데 희망브리지의 선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 안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청양은 물론 전국의 피해 이웃을 돌보고 있다"라며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양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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