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창에 퇴폐 마사지 등 성매매 의심 업소 신고 접수 잇따라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청 인근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의 낯 뜨거운 홍보에 시민들이 성매매 의심업소로 신고하는 등 충격에 휩싸였다.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에스테틱을 찾다가 얼떨결에 보게 되었는데 너무 많다"면서 "세종시 보람동 A마사지 업소가 선정적인 문구를 써가며 홍보를 하는데 성매매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고자에 따르면 A마사지 업소는 '괜시리 외롭고 쓸쓸한날 멋진 왕자님들 왕 대접받으러 오세요' 등의 문구로 홍보메시지를 시작한다.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마사지 내용으로 여사장 건식아로마 60분 등으로 소개하는 가 하면 스페셜 행복코스를 안내하며 낯 뜨거운 문구로 직원을 알렸다.

세종충남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B 마사지 업소도 성매매 업소로 의심받고 있다.

'성매매업소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여성이 속옷만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첨부해 가격이나 운영시간을 안내하고 위치는 전화를 해야 알려준다고 하고 있는 것.

특히 세종시 보람동은 보람초.중.고, 여울초, 어린이집 등이 있고 학원가와 인접해 있는 상권이다. 이를 본 시민들은 "역겹다"는 반응이다.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시민제보창에는 지난 24일 '퇴폐 마사지 업소, 키스방 유사성행위 불법 퇴폐업소, 불법 성매매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성매매 의심업소의 홍보물 캡쳐본.

한 학부모는 "어느 집 남편, 누구의 아빠가 간다는 건데 진짜 토 나온다"면서 "마사지 업체 찾다가 봤는데 댓글이 '수위가 어느 정도냐 인지 문의들이 대부분이었다. 성매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격분했다.

세종시청 관계자는 "시민의 창에 접수가 됐으면 현장을 나가보게 된다"라며 "수사권한이 없기 때문에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쪽으로 이관한다, 피해여성이 있을 경우 YWCA에 상담치료 등을 연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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