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111.37%, 비엠 14.22% 강세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에코프로그룹 상장사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5일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1.37% 오른 129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4조4천296억원으로 늘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중 132만1천원까지 터치하며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8일 111만8천원에 장 마감하면서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은데 이어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연초 11만원에서 130만원대로 1081% 이상 폭등했다.

증권가에선 에코프로 주가가 과열됐다고 보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기고 있다.

에코프로 강세는 쇼트 스퀴즈와 다음 달에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사는 거래 방식이다.

같은 날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폭등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14.22% 오른 46만2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48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6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그룹 중 막내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도 6거래일 연속 올랐다. 24일에는 10만1천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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