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한우 산업 대응 방안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예방 활동이 시작되는 구제역 예방 요령 및 한우 농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루셀라 등 질병예방 교육을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산시한우연구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과제교육 강사인 농촌진흥청 박용균 원예축산과장은 ‘한우산업 현황, 전망 및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에서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고급육 가격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저급육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혈통 및 사양관리, 육질, 안전성과 사육자의 의지 등이 우수 브랜드를 만드는 요인임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파고는 품질고급화와 차별화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한우 산업의 전망은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구제역이나 광우병 등은 일단 발생이 되면 피해규모가 엄청나므로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농장 안·밖 주기적 소독과, 농장출입자·출입차량 등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산지역엔 522호의 한우농가에서 1만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품질고급화와 자체브랜드 개발을 위하여 한우연구회를 중심으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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