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엔 30여명의 영국 리즈(Leeds) 대학 카이스트(Kaist) 학생들과 함께한 'Immersion into Korean Spirit' 프로그램에서 포용과 배려,자기수양 등의 유교문화 속 한국인의 정신을 보자기공예와 다도 등을 통해 즐겁게 체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에는 육군항공학교(논산시 노성면 소재) 간부 30명을 대상으로 '유람일지(반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한 군 간부들은 한유진의 개원기념특별전「다시, 유교 : 유(儒)를 여행하다」와 연계해, 유교문화유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체험하고, 라키비움에서 책과 함께 사색하며 '쉼'을 즐겼다.
박정언 K-유교활용부장은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유교문화프로그램들을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협업 프로젝트로 운영하여, 유교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한유진 교육의 중요한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참여자들이 유교문화의 정수인 선비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여 유교문화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가능하며, 올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내년에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나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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