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며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사진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충주의료원 의료지원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괴산군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며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사진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충주의료원 의료지원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며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재산피해의 경우 26일 오후 6시 현재 공공시설 316건, 농경지 1천418건(744㏊), 축산 36건, 주택 등 301건으로 총 2천71건으로 집계됐으며, 추정 피해액은 472억8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는 것.

대피 및 이재민 인원은 26일 기준 47가구, 99명이며, 응급복구 1천48건 중 919건을 완료해 응급복구율은 87%이다.

26일까지 수해복구 지원 인력에 누적 인원 1만2천910명이 투입됐으며, 장비로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누적 1천43대가 투입됐다.

괴산군의 수해 복구를 위한 각계 각층의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글로벌쉐어에서 이불 등 1천251개를, 자매도시 서울 구로구에서 물, 라면, 수건 등 275박스를, 재향군인회여성회중앙회에서 쌀 10㎏ 10포를, 괴산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햇반 40박스, 라면 80박스, 김 26박스를, 청안교회에서 쌀 20㎏ 20포를 후원했다. 또한, 이연이앤씨에서 쌀 10㎏ 34포를, 동원F&B 경산지점에서 도가니설렁탕, 한우곰탕 15파렛트를, 괴산한우협회에서 한우곰탕 2천185개와 육포 1천425개를, 대한적십자 괴산군지회에서 물티슈 2천개를, 남부산업에서 쌀 20㎏ 21포를 지원했다.

한편, 괴산군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에 예비비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해 일상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헌 군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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