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여덟 번째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방문해 양 기관의 상호교류와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항우연은 항공우주기술개발을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1989년 설립된 국내 유일 항공우주 연구기관이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항우연 이상률 원장, 대전시와 국방연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항우연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수준으로 급성장한 연구소로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으로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드렸다."라며 존중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 우주 연구와 인재 개발 메카로 육성하고 우주항공 분야의 기업 육성은 대전을 중심축으로 충청권의 집중 육성을 강조하면서 우주경제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대전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우주 분야 핵심 연구기관, 관련 기업 밀집 등 대전이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살려 미래 우주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항우연 이상률 원장은 "대전시 소유인 신성 배수지 공용시설을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우주천문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은 "오늘 논의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한편, 8월 18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 출연연과의 소통 및 상호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