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건양대학교가 지난 7월 27-28일까지 1박2일간 진행한 제1회 전국 JROTC 리더십 캠프 및 주제발표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인근지역에 3군 본부가 위치한 건양대는 계룡대 나라사랑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매년 체험캠프를 개최하기로 하고 육군본부, 사단법인 한국주니어사관연맹,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등의 후원을 받아 올해 최초로 캠프와 주제발표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9개 고등학교 JROTC 동아리 지도교사 8명, 학생 102명 등 총 112명이 참가했다. 캠프 1일차인 27일에는 계룡대를 방문해 명예의 전당·육군역사 및 기록물전시관 관람, 병영식사 체험, 서바이벌사격 체험, 전투식량 취식 체험, 나의 꿈 진로대화 시간 등을 진행했으며 2일차인 28일은 주제발표 경연대회, 학군단 견학, 백제 군사박물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리더십 발표 경연대회에는 ㈔한국주니어사관연맹 박진서 이사장과 박의승 자문위원장, 이상직 사무총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 김상한 회장, 최병웅 논산시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송도고등학교 박찬우 학생은 "군 장교를 희망하던 중 이번 캠프를 통해 말로만 듣던 3군 본부 견학과 다양한 병영체험, 리더십 주제발표 경연대회 등 각자가 가지고 있는 리더의 꿈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건양대 군사학과 이세영 교수는 "JROTC는 일반적인 동아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요구하는 건강하고 건전한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인 만큼 더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금번 캠프와 주제발표 경연대회 결과를 토대로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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