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 분관인 진천문학관(분관장 김선희)에서 알콩달콩 가족 문집 만들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진천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31일부터 누리집에서 신청가능하다.
진천문학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 문집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되며, 6회에 걸쳐 온 가족이 참여하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글쓰기 경험을 갖는 인문 체험 활동이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부모님 따라왔는데 계속하면서 누군가에게 내가 쓴 글을 발표한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즐겁다는 것을 느껴서 좋았다"며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희 진천문학관 분관장은 "온 가족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흐뭇하고, 예쁜 가족 문집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2기 가족도 이 행복함을 맘껏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 문집 만들기 1기는 5월 13일 시작해 총 6회 동안 초·중학생, 부모·조부모 등 가족 24명이 가족 문집을 만들었으며, 진천문학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충북 문학인인 '정지용'의 생가 및 문학관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고 지난 15일 가족 문집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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