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명 순증가…구미산단 내 생산 공장 설립 영향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자화전자/자화전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자화전자/자화전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자화전자가 올 상반기 기준 중견기업 순고용 증가 1위에 올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상장 중견기업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6월 말 총고용 인원은 22만2천696명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0.9% 늘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상실자를 뺀 수치다. 올 상반기 중 상장 중견기업 국민연금 가입자격 신규 취득자는 2만7천927명, 상실자는 2만5천847명으로 순증가 인원은 2천80명이다.

특히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고사양 카메라 모듈용 핵심부품 등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자화전자 472명이 늘어 가장 많았다.

자화전자는 지난해 말 1천923억 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애플 납품용 '광학식 손 떨림 보정 부품(OIS)' 생산 공장을 설립에 따른 신규 고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 2천923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268명) ▷티웨이항공(229명) ▷세보엠이씨(159명) ▷빙그레(122명) ▷경창산업(111명) ▷위메이드(104명) ▷파라다이스(102명) ▷이수페타시스(94명) ▷비상교육(91명)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반면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도 부천 소재 서진시스템으로 157명이 감소했다.

아울러 ▷서울바이오시스(-90명) ▷SUN&L(-87명) ▷네패스(-85명) ▷서울반도체(-84명) ▷쌍용정보통신(-83명) ▷펄어비스(-81명) ▷코스메카코리아(-75명) ▷씨젠(-75명) ▷피에이치에이(-74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이 중 네패스와 코스메카코리아도 충북 음성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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