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일 다문화 초중등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한 진로 캠프 입소식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한대학교, 교육지원청, 당찬FC 여성 축구단, 현대제철이 협력해 추진된 이번 진로 캠프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6회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은 다문화 아동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준비된 체험은 △항공 정비 및 조종 체험(항공정비학과) △AI생성이미지로 만들어보는 캐릭터 디자인(AI콘텐츠 디자인학과) △타악기 체험과 댄스보컬(K-POP융합학과) △슈링클스 키링 등 소품 만들기(웹툰애니메이션 학과) △ChatGPT를 활용한 문법 교정 및 문서 요약 및 PPT 만들기(인공지능 빅데이터학과) △사물놀이 및 민속놀이 체험(전통연희학과) △요리교실 △축구교실(당찬FC 여성 축구단) 등 8가지로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재능 기부해 주신 각 단체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체험이 다문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교육, 문화 프로그램, 사회적응 및 취업 지원 등의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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