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평 규모 2016년까지 690억 투입

건강도시 금산에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조성된다.
금산군은 지난달 27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90억원과 민자 600억원 등 총 6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산군 일원 20만평 부지에 1만3천평의 건물을 지어 의료, 간호, 주거, 경제, 문화 등 복합적 개념의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실비무료양로시설 ▶노인전문요양시설 ▶노인전용주택 ▶운동휴양시설 ▶공동농장 시설 등의 복지서비스 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사업자는 외부전문가 7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두 곳의 사업대상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자광재단이 선정됐다.
자광재단은 부지선정 및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금산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6%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러한 맥락에서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계획은 노인복지증진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예상되는 노인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금산지역이 꿈꾸고 있는 건강도시 건설사업 추진에 커다란 힘이 실리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업대상자 심사를 외부전문가에 위탁했다”며 “충남도 및 보건복지부 사업설명회 개최 등 상급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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