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는 매일 10여명의 전문 수리인력이 농업용 양수기를 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는 매일 10여명의 전문 수리인력이 농업용 양수기를 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양수기 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술센터 농심관에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매일 10여명의 전문 수리인력이 양수기를 수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오송읍·강내면·옥산면 등 일대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비닐하우스 167농가 2천620동이 침수되면서 농업용 양수기 수리 요청이 급증했다.

이에 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농업용 양수기 집중수리를 추진, 현재까지 650여대의 양수기 수리를 완료했다.

워낙 피해가 크다 보니 양수기 수리 요청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양수기 집중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에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증평, 진천, 음성, 단양, 충주, 제천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전문인력과 합동수리를 진행했다.

또 경기농협·충북농협 농기계기술자 협의회 회원 20여명도 오송농협과 강내농협에서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특별 순회수리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8일에는 오송농협 경제사업장과 오송읍 호계리에서, 9일에는 오송농협선별장과 강내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각각 진행한다.

수리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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