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조성 계획./국토부
6일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조성 계획./국토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오는 2025년 대전 신탄진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6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11곳을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정읍 ▷진주 ▷덕평 휴게소 등 3곳을 우선 개장한다. 나머지 8곳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전환된다.

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에 국도, 지방도 등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 개설해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문을 연 휴게소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신탄진 휴게소는 하이패스 나들목(IC)을 설치해 휴게소를 통해 직접 고속도로 진·출입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성수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장은 "개방형 휴게소가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생활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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