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망선루,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등지서
'주성야독(舟城夜讀) 주제' 5개 프로그램 사전신청 접수 중

청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청주문화재야행 첫날 프로그램. /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청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청주문화재야행 첫날 프로그램. /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올해로 8년째를 맞는 '청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7일 오전 10시부터 5대 주요 프로그램 사전신청을 시작했다.

올해 주제로 정한 '주성야독(舟城夜讀)은 주경야독(晝耕夜讀)과 청주의 옛 지명인 '주성'을 합한 말로 1천500년 역사 속 청주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행사 주무대는 망선루와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위치한 청녕각, 성안길 및 남주·남문로 한복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에서는 '주성의 정신', '무관의 힘', '선비의 배움', '장인의 손길', '상인의 열정' 등 총 5개 테마 4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신청 프로그램으로는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과 함께하는 체험 '전통책 선장본 만들기' ▷청주 원도심 유형문화재 건축적 특징과 교육이야기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 '밤을 걷는 선비들' ▷조선시대 동갑내기들의 연회를 그린 을축갑회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연희 프로그램 '신묘갑회도' ▷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해공작 ▷선비의 품격 등이다.

사전신청은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cjculturenight.org)에서 진행하며, 모두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운영일시와 참여인원 등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청주시(☎ 043-201-2436)와 청주문화재단(☎ 043-219-1020/1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 포스터. /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올해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 포스터. /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한편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누적관람객 5만여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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