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로 지적을 받아왔던 청주랜드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관광융합연구소의 착수 보고 후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연구용역 내용은 ▷국·내외 유사시설 운영실태 조사 및 비교 검토 ▷사업 대상지 입지분석 및 관련 법 검토 ▷청주랜드 활성화 규모, 예산 및 재원확보 방안 등 분석 ▷청주랜드 활성화 기본계획 및 사업 타당성 분석 ▷대상지 여건에 부합하는 아동놀이문화시설 종류 및 규모 설정, 공간배치 구성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과업범위는 어린이회관 본관부터 제1전시관, 유희시설, 어린이체험관, 생태체험관, 제3전시관까지이며, 청주동물원은 제외한다.

시는 청주랜드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동 놀 권리를 보장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상지 여건에 부합하는 아동 놀이문화시설 및 공간배치 구성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견 청취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주시민에게 수준 높은 놀이·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랜드는 지난 1988년 5월 우암어린이회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유희시설, 어린이체험관 등 시설확장을 이어갔으나 개관시기가 오래됨에 따라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 지적이 있어 왔다.

지난해 어린이회관 방문객은 20만 3천여명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