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추진에 12만1천900원 터치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7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6.50% 오른 11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2만1천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를 집중 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주가 상승세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에코프로그룹 양극재 밸류체인 강화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앞서 8월 3일 회사는 양극재 용기인 '도가니(Sagger)'와 양극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Dopant)'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양극 소재 외에 아이템으로 리튬염 등을 활용해 전해질 첨가제도 생산할 계획이다.

전해질은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해질 첨가제는 전극 표면을 보호해 리튬 이온이 이동할 때 충·방전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물질이다. 전해질 첨가제가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게 된다.

전지 재료 사업을 통해 양극 소재 관련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전지재료 사업 참여를 통해 가족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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