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흐르는 경계 5', 캔버스에 유화, 109 x 112,
서민지-'흐르는 경계 5', 캔버스에 유화, 109 x 112,

작업의 과정에서 나는 내면의 세계에 머물고, 그 끈이 캔버스와 긴밀하게 연결 되기를 바란다. 여기서 말하는 '내면의 세계'란 현실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위에 말했던 '현재에 대한 인식' 속에 있는 것을 말한다. 비 언어적인 느낌과 충동은 자국으로서 캔버스에 남게 된다. 이것은 때로는 빠르게, 혹은 정체되게, 응집되거나, 산발적으로 표현된다. 지우는 과정은 칠하는 과정 보다 더 많은 노력과 섬세함을 요한다. 물감이 지워지며 남기는 자국은 모호하기 때문에 침묵에 가깝고 더 많은 것을 내포할 수 있다. -작가노트 中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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