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 논산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사용에 애를 먹는 농업기계 수리를 위해 지역 곳곳을 순회 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비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농촌 사회의 빠른 일상 복구를 돕고자 '침수 농업기계 무료 수리지원 서비스'계획을 세워 농업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읍면 82농가의 수리 신청이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주로 접수된 내용은 일반 모터 양수기, 예취기, 관리기, 경운기 등이다. 시 기술센터는 피해 상황을 살펴가며 순차적으로 대상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가야곡면 삼전2리를 찾았으며, 농기계 20여 대를 무료로 수리했다. 지역 주민들은 "꼭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됐다"며 수리 지원 방문을 환영했다.

백성현 시장은 "농업인과 언제나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수해 역시 손잡고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농촌 사회가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리 서비스 및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기술센터는 매해 농번기마다 오지 마을을 중점적으로 방문하며 농업기계 순회 수리는 물론 자가정비 및 안전사용 교육을 펼쳐 영세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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