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오송에 위치한 바이오기업 오스바이오㈜(이일호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8일 개최된 오스바이오 ESG경영 선포식에는 오스바이오 임직원과 이일호 오스바이오 대표이사, 김우배 오스바이오 이사, 이규철 오스바이오 자문위원, 정진섭 충북 ESG협의회 의장, 이상찬 충청북도기업인협의회장, 민경명 충북넷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일호 오스바이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회사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20년간 함께 힘써주셨다"며 "앞으로 20년도 여러분 헌신에 힘입어 더 열심히 회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상당공원 무료급식소에 1천만원을 기부한 것처럼 회사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동반 성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섭 충북ESG협의회 의장은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 오스바이오 선포식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10년 내 ESG 도입 기업과 미도입 기업은 차이가 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스바이오가 이번에 개발한 순살 수산 식품과 함께 ESG경영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오스바이오는 이날 ESG경영을 위한 ▷사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 금지 ▷전 직원 매일 친환경 다짐 ▷HACCP·3정5S(정품, 정량, 정위치,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체크 리스트 실천 ▷여가 친화 경영 ▷사회공헌 실행 ▷농어촌 상생 협력 시스템 구축 ▷공정·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인권 선도회사로 도약 ▷재난·안전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경영 9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이일호 대표이사는 "올해는 고등어·굴비·볼락 등 신규 개발한 수산식품 판매로 매출 급증이 예상되고 내년 코넥스 상장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오스바이오 ESG경영선포식을 기점으로 직원 행복, 고객 신뢰,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갈무리했다.

한편, 오스바이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스·뷰티 바이오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