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반납…태풍대책·국방혁신위원회 참석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모인 4만5천 명의 스카우트 대원 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우리 국민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 "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휴가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잼버리 비상대책반 상황 등을 체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어제 밤부터 가동된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 수송 및 숙박 현황, 현재 준비 중인 문화행사 등에 대해서도 보고 받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

면서 "대통령은 총리가 반장, 행안부 장관이 간사를 맡고 있는 비상대책반을 비롯한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도 주재했다. 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전국 시도단체장과 국무총리, 17개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부의 태풍대처종합상황및 관계부처의 안전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회의에선 합동군사전략,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국방중기계획 재원 배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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